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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년 11월4일 병아리를 아들 친구 한테 얻어 왔다. 이름이 "금이" 다.
금이를 처음엔 베란다 안에서 키우다 닭똥 냄새가 너무 나서 아파트 베란다 앞 화단에 집을 만들어 내낳다. 그런데 새벽마다 꼬끼오 하고 운다. 암닭인지 알았는데 수닭이다.
옆집에서 항의도 들어오고 아파트에서 키울 수 없을 것 같아 아들을 달래 관악산 수목원 입구 허브 농원에 닭을 갔다 주었다.
닭장에 놓어주었더니 처음엔 못 모르고 있다 기존에 있던 수닭들의 텃새와 공격에 결국엔 꽁지와 머리를 내려놓고 기죽어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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